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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04:14

여행

조회 수 778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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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북경여행. 첫째날은 그냥 서커스만 보고 호텔로 들어갔다. 서커스는 진짜 상해에서 본게 진리.

둘째날은 만리장성, 이화원. 사진이 없어서 설명은 짧게yo.

  

만리장성.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꼭대기까지 10분 정도 더 걸어 올라가면 꼭대기다. 만리장성이 이어져있는게 아니라 토막토막 나있어서 한 부분만 보는 건데도 참 길더라. 그 10분 올라는데 무슨 운동장 여덟바퀴 돈 것처럼 헉헉 댔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네. 경사는 얼마나 급한지 거의 기다시피해서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만리장성은 tv에서 보는게 더 멋있다. 실제로 보니까 별로덴데? 가이드 말로는 만리장성 투어하는데 적어도 4개월은 걸린단다. 유럽사람들이 많이 한다는데 나는 이해 불가능. 만리장성. 멋있지도 않고, 오르는 길이 내가 간 길 마냥 힘들다면...헐.

  

이화원. 서태후의 여름별장이다. 가이드가 설명하는 서태후는 대단한 인물이다. 서태후가 20대 때 황제가 죽고 하나밖에 없는 6살 난 아들이 황제가 되었는데 그 아들이 서태후의 아들. 즉위한 아들이 너무 어려서 서태후가 48년동안 수렴청정했다. 서태후는 일년의 절반을 이화원에서 생활했는데, 이화원에는 인공호수와 인공산이 있다. 땅을 판 흙으로 산을 만들고, 그 땅에 물을 채워 호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보면 호수가 끝도 없이 무슨 바다 같다. 그 호수 옆에는 장랑(말 그대로 긴다란 복도)이 있는데 장랑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총 1400개가 넘는 단다. 기네스 북에도 올랐다고 함. 세상에서 가장 긴 장랑 & 세상에서 가장 그림이 많은 화랑. 정말 보면 그림들이 다 다르다. 이화원 구경하다보면 전부 놀라는 것 뿐이다. 아, 그리고 서태후가 이화원에서 3000명의 남궁들을 거느리며 살았다고 한다. 황제처럼. 해볼거 다 해보고 죽은 사람이 서태후.

  

셋째날은 천안문광장 자금성, 천단공원, 왕부정거리.

 

자금성. 방에 무려 9999개ㄷㄷㄷ 중국사람들은 '만'이라는 숫자가 가장크다고 생각하는데(물론 '억'도 있다) '10000=신' 이라서 만에서 하나 뺀 9999개의 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 아라비아 숫자 중에 9가 가장 크다는 것에서 계단도 9칸, 궁에서 궁으로 가는 문도 전부 9개다.

 

 
 

실제로 보면 진짜 큼. 정말 규모가 엄청나다. 처음에 볼 땐 '우와-' 하는데 문을 하나하나 지날 때 마다 전부 똑같아서... 역시 우리나라 경복궁이 훨씬 예쁘긴 예쁘다.

  

천단공원. 중국인들의 생활 문화를 볼 수 있었던 곳. 음악 틀어놓고 어른들이 춤추고, 카드놀이하고, 제기차기하더라. 우리 아빠, 중국인들 사이에서 같이 춤췄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었음. 현지인ㄲㄲㄲㄲㄲㄲㄲ 밑에있는 사진은 기년전.

옛날 사람들은 땅은 네모나고 하늘은 둥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천단공원의 기년전은 하늘과 소통하기 위해 둥글게 지어졌다. 소통이라는게, 그러니까...제사를 지내는 것.


또 생각나는건, 삼음석. 돌 위에서 발을 구르면 첫번째 칸에서는 소리가 한번 나고, 두번째 칸에서는 두번 나고, 세번째 칸에서는 세번 소리가 난다. 진짜 신기하더라. 저 뒤에 벽돌은 두 사람이 동서로 갈라 서서 벽을 향해 이야기하면 말소리가 잘 들린다고 한다.


 

천단공원 나가는 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물에 스펀지 붓을 적셔서 땅바닥 글씨 연습을 하고 있었다. 종이하고 펜 사려면 돈이 드니까 바닥하고 물을 재료로 연습하시는 것 같다. 근데 너무 잘쓰셔서 글씨 연습하실 필요 없겠더만-.

 


또 생각나는건, 삼음석. 돌 위에서 발을 구르면 첫번째 칸에서는 소리가 한번 나고, 두번째 칸에서는 두번 나고, 세번째 칸에서는 세번 소리가 난다. 진짜 신기하더라. 저 뒤에 벽돌은 두 사람이 동서로 갈라 서서 벽을 향해 이야기하면 말소리가 잘 들린다고 한다.


 

천단공원 나가는 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물에 스펀지 붓을 적셔서 땅바닥 글씨 연습을 하고 있었다. 종이하고 펜 사려면 돈이 드니까 바닥하고 물을 재료로 연습하시는 것 같다. 근데 너무 잘쓰셔서 글씨 연습하실 필요 없겠더만-.

 


또 생각나는건, 삼음석. 돌 위에서 발을 구르면 첫번째 칸에서는 소리가 한번 나고, 두번째 칸에서는 두번 나고, 세번째 칸에서는 세번 소리가 난다. 진짜 신기하더라. 저 뒤에 벽돌은 두 사람이 동서로 갈라 서서 벽을 향해 이야기하면 말소리가 잘 들린다고 한다.


 

천단공원 나가는 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물에 스펀지 붓을 적셔서 땅바닥 글씨 연습을 하고 있었다. 종이하고 펜 사려면 돈이 드니까 바닥하고 물을 재료로 연습하시는 것 같다. 근데 너무 잘쓰셔서 글씨 연습하실 필요 없겠더만-.

 


왕부정거리. 먹자골목에는 해마, 전갈, 애벌래, 메뚜기,불가사리 등등 이상한 음식들이 많았다. 그리고 역시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거리도 시원시원하게 넓었다.

 

 
 


넷째날은 인력거투어, 798예술의거리.

 

인력거투어. 푸짐하게 생긴 아저씨가 태워주는 인력거를 타고 북경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구경했다. 진짜 못사는것 같은데 땅값이 높단다. 강남정도? 근데 화장실문화가 참 특이하다. 300평이 되는 마을(마을이 아니고 뭐 다른이름 있는데...뭐더라?)안에 화장실 하나도 없다. 저 멀리 떨어져있는 공중화장실을 쓴다고 한다. 화장실안에도 구멍만 뚫려있고 칸막이가 없어서 주민들 얼굴보고 볼일 본단다. 
 집구조가 네모난데 남쪽은 가장 좋은 방향이기 때문에 주인이 살고, 동쪽에는 해가 뜨는 곳. 그러니까 아들이 살고, 서쪽에는 딸이 산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안좋은 북쪽은 하녀들.

나무 심는 것도 한 그루를 심으면 절대 안된다. 집 구조가 네모라는 건 입 구(口)자를 뜻하는데, 거기에 나무가 한 그루면...빈곤할 곤(困). 그래서 두 그루 이상 심는다고 한다.
 


798예술의 거리. 이 거리는 올림픽 할때 수상들이 한 번씩 왔다간 뒤로 관광지로 뜨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헤이리예술마을 정도인데 역시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다. 헤이리예술마을은 전부 돈내고 들어가는데 비해 여기는 80%가 공짜.


798간판이 있길래... 798예술의 거리 다녀왔다는 인증샷 정도?

진짜 마음에 드는 그림 발견. 유화로 그린 그림이였다. 사진찍으면 안되는 건데 아무말도 안하길래 찍었다.

부산은 눈이 안와서 이번 겨울 눈구경 못했는데, 북경에서 잔뜩 하고 왔다.


북경의 버스랑 택시. 버스 무지하게 길다. 택시는 색깔이 다양하고.

 

 
 


여행은 페키지 말고, 자유여행으로 가야함. 그래야 상점 같은데도 안돌아보고, 내가 보고 싶은거 볼 수 있지. 패키지 여행도 내가 모르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긴 하지만, 별로 기억에 남지도 않고...역시 여행은 고생을 해야해. 가서 아이팟 충전기랑 디카 배터리, 충전기 잃어버렸다ㅜㅜㅜ 일본여행 했을때는 일본이 너무 좋아서 한국에 가기 싫더니, 이번 여행 끝나고 공항에 도착하니까 정말 한국에 가고 싶더라.

한줄요약 - 중국은 넓고. 스케일 크다. 근데 내 취향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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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 쓴것 같아도 4시간 정도...ㅎ 중간에 쓰다가 한 번 날려먹고!!!! 진짜 발로 쓴 것 같아요. 제목이 가장 까다롭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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