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가을이라는 걸 <펌>
내가 바로 가을이라는 걸
나뭇잎이 술렁이기도 전에
내 마음이 먼저
설레이고 말았습니다.
달빛이 창 틈을 비집기도 전에
내 가슴이 먼저
열리고 말았습니다.
귀뚜라미 울음은 그칠 줄 모르고
시계의 초침소리 마저
서럽게 서럽게 새벽을 웁니다.
이슬 먹은 달빛을 이고
온밤을 안고 있는 이유는
단지 가을이 왔다는 이유만이
아닌 걸 알았습니다.
내가 바로 가을이라는 걸
까맣게 몰랐습니다.
장혜원 님
2010.09.19 23:28
내가 바로 가을이라는 걸
조회 수 7734 추천 수 0 댓글 0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1 |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 관리자 | 2010.01.19 | 7477 |
| 110 | 축하해요.. | 장미미소 | 2010.01.28 | 7457 |
| 109 | 안녕하세요! | S.Ju | 2010.02.02 | 7662 |
| 108 | 답글 | 관리자 | 2010.02.02 | 7722 |
| 107 | 죽을 때 후회하는 것 25가지 | 장미미소 | 2010.02.02 | 7749 |
| 106 | 흔들리며 피는 꽃 | 관리자 | 2010.02.03 | 7980 |
| 105 | 여행 | S.Ju | 2010.02.10 | 7785 |
| 104 | 삶의 행복을 주는 114가지 지혜 | 장미미소 | 2010.02.15 | 7426 |
| 103 | 주님의은혜. | keith1 | 2010.02.20 | 7506 |
| 102 | 거위의 꿈 | 관리자 | 2010.04.06 | 7307 |
| 101 |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 장미미소 | 2010.04.23 | 7292 |
| 100 | 되고법칙을 아시나요. | 관리자 | 2010.05.13 | 6717 |
| 99 | " 저 사람, 참 괜찮다" | 관리자 | 2010.05.18 | 6463 |
| 98 | '김미희씨의 특별한 선택'.... | 관리자 | 2010.08.13 | 7178 |
| 97 |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 관리자 | 2010.09.17 | 7330 |
| » | 내가 바로 가을이라는 걸 | 관리자 | 2010.09.19 | 7734 |
| 95 | 좌충우돌 비틀거리는 둥둥이~~ | 관리자 | 2010.11.16 | 7773 |
| 94 | 새해 인사^^ | 관리자 | 2011.01.06 | 7180 |
| 93 | ** 지금보다 10배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 ** | 관리자 | 2011.02.10 | 7246 |
| 92 | 정월대보름 ~~ | 관리자 | 2011.02.18 | 8232 |
